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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김정일리아' 어디서 해요" 북한인권 다룬 다큐···한인 문의 잇달아

지난 7일부터 상영된 북한인권 관련 영화 '김정일리아(Kimjongilia)'에 대한 한인사회의 관심이 뜨겁다. '김정일리아'는 미국 여류 감독 NC 하이킨이 탈북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북한 수용소의 참상과 김일성-김정일 부자의 개인 숭배를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본지 1일자 A-3면>로 LA상영 소식이 알려지자 본지에도 문의 전화가 잇따르고 있다. 한 단체에서는 "매년 열리는 북한인권 관련 행사에서 지난 해에는 한국영화 '크로싱'을 상영해 관심을 모았는데 올해는 '김정일리아'를 상영하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영화를 상영하는 아크라이트 할리우드 극장은 첫 상영(7일 오후 2시)에만 50석 이상이 예약된 것으로 전해졌다. 극장 관계자는 "함께 상영되는 다른 영화들과 비교해 볼 때 인기도는 괜찮은 편"이라며 "영화가 본격적으로 상영되면 티켓 세일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영화는 지난 1월 미국독립영화제인 '선댄스 영화제'에 출품돼 호평을 받은 바 있으며 국제다큐멘터리협회(IDA)의 제 13회 다큐주간 행사에도 선보일 예정이다. 김정일리아는 8월13일까지 바인과 이바 스트리트 사이 선셋 불러바드에 위치한 아크라이트 할리우드 극장(6360 W. Sunset Blvd)에서 매일 2회 상영된다. 티켓은 성인 12달러 학생과 시니어는 9달러다. ▷티켓 및 상영 스케줄 문의:(213)534-3600 www.documentary.org 이송원 인턴기자

2009-08-07

‘김정일리아’ 영화보면서 숙연해져

새로 임명되어 8월 7일 출범회의를 하는 제14기 민주평통 김호 달라스 협의회장과 여러 위원들, 그리고 한인사회 인사들 40여 명이 매그놀리아 극장(Landmark's Magnolia Theatre)에서 21일(화) 오후 9시 30분부터 상영한, 미국의 여성 엔씨 하이킨(N.C. Heikin) 감독 작품으로, 북한수용소의 참담한 실상과, 김일성-김정일 부자의 개인숭배를 집중적으로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를 감상했다. 12명의 탈북자들을 인터뷰한 하이킨 감독은 “인권에 관해 들어보지 못한 중요한 이야기를 통해 북한 주민이 고통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었다”고 전했는데, 한 탈북자는 “내 가족 내 피붙이를 다 죽인 그 원한에 사무친 북한, 정말 난 눈물 없이는 살 수 없고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생각만 해도 너무 저주스러운 김정일..” 이라며 흐느끼면서 증언하고 있다. 김호 협의회장은 미 의회에서도 상영된 바 있는 ‘김정일리아(Kimjongilia)’는 평통위원으로서 북한의 실상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평통위원들과 함께 숙연한 마음으로 감상했는데 한국의 북한정책에 대한 방향제시와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일깨워주는 영화였으며, 아시안 영화제에 한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박병규 전 한인전문가네트워크(KAPN) 회장은 미국인 여감독의 객관적인 시각으로 북한의 실상을 조명한 다큐멘터리로, 우리가 북한이 어떤 집단인지를 깨닫게 해주고 어떻게 도와야 하는지를 대변해주는 영화라고 평했다. 비즈니스를 경영하는 김명수 사장은 그동안 TV나 신문을 통해 알았던 상식보다도, 실제적인 탈북자들의 구체적인 증언으로 참혹한 북한참상을 보면서 소름이 끼칠 정도였다며, 과거 정부들이 무작정 북한을 도왔던 것을 지양하고 북한의 인권에 대한 관심을 갖고 새롭게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강필 전 미용재료상협회장은 긴장감으로 감상했다면서 이런 영화를 미국 여감독이 제작했다는데 존경을 표하며, 한국에서도 북한의 현실을 그린 영화가 많이 제작되어 북한을 바르게 인식하도록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시안 영화제 줄리 황(Julie Hwang) 디렉터(Executive Director)는 1주일동안 40여 편의 아시안 영화상영 중 ‘김정일리아’는 중심영화로 선정되어 두 번 상영했다고 밝히며, 예년 같으면 한인들 모습이 안 보였는데 금번에 한인커뮤니에서 많이 참석해주어 고맙다고 말했다. 숀(Shawn Sreedharan) 코디네이터(Coordinator)는 홍보를 해준 중앙일보에 감사를 표하면서, 금번 한인들이 많이 참여해주었는데 한인사회에서 아시안 영화제에 관심 있는 분이 이사(Board Member)로도 같이 활동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영한 기자

2009-07-22

다큐 '김정일리아' 북한실상 고발

오는 23일 개막되는 샌프란시스코 국제영화제에서 탈북자 증언을 토대로 북한 정권의 실상을 알리기 위한 취지와 내용을 담은 다큐멘터리 '김정일리아'가 상영될 예정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18일 국제영화제를 주관하는 샌프란시스코필름소사이어티 홈페이지 등에 따르면 미국 여류 감독 N.C. 하이킨이 제작한 다큐멘터리 '김정일리아'는 북한 엘리트 출신 또는 수용소 생활을 한 탈북자들의 생생한 증언을 담고 있다. 김정일리아는 북한에서 '김정일 꽃'으로 불리며 신성시되는 꽃으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46회 생일을 기념 다년생 베고니아에 북한이 명명한 이름이다. 다큐멘터리 '김정일리아'에 등장 증언하는 탈북자의 신원이 구체적으로 드러나지는 않으나 중년 남성과 여성 탈북자 등 일부 탈북자의 얼굴 북한 주민들을 구원해야 한다고 절규하는 목소리는 생생하게 공개돼 있다. 얼굴을 공개한 여성 탈북자는 "자연재해 등으로 밥 못 먹고 굶는 나라는 많지만 북한은 인간에 의해 굶어 죽기 때문에 우리가 이렇게 투쟁하고 있는 것"이라며 "김정일을 국제 심판장에 끌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주간 진행될 예정인 샌프란시스코 국제영화제 기간 중 김정일리아는 5월 3일과 6일 선댄스 가부키 시네마에서 5월 4일 퍼시픽필름 아카이브시어터에서 각각 상영된다.

2009-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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